아오리 사과의 특징
사과의 품종은 우리의 생각보다 종류가 꽤 많습니다. 아오리는다 익기 전에 딴 사과를 뜻합니다.
다 익은 사과보다 아삭한 식감이 있으며 이 때문에 호불호가 약간 갈립니다.
덜 익은 것이니만큼 크기는 일반 사과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많이들 착각하는데, 흔히 풋사과로 아는 아오리는 풋사과가 아닙니다.
원래 색이 푸른 사과 품종이라고 잘못 아는 경우도 있지만, 실은 아오리도 오래 놔두면 빨갛게 익습니다.
아오리는 풋사과로 먹더라도 신맛이 일반 빨간색 사과보다 조금 강하고 과육이 더 단단하다.
아오리사과는 일본의 아오모리 사과시험장에서 '골든 딜리셔스'에 '홍옥(붉은 사과)'을 교배하여 개량된 품종입니다. 같은 사과임에도 불구하고 색상이 홍색 또는 청색으로 나뉘는 이유는 재배 당시의 기온차나 수확시기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수확 전에 열매가 가지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일찍 수확을 하기도 합니다.
사과가 익는 시기는 보통 8월말~9월초 사이입니다.
잘못된 정보로 청사과는 모두 아오리사과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확의 시기가 이르면 대부분 껍질이 초록빛을 띠고 있을 뿐이고 아오리사과 역시 늦은 시기에 수확하면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아오리사과에는 풍부한 섬유질 때문에 밤에 먹을 경우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속 쓰림 등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붉은 사과 역시 펙틴이라는 성분이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주면서 변비예방과 배변의 촉진에 도움을 주지만 장운동의 상승효과가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오리사과는 껍질 째 먹야한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사과 껍질에는 우르솔산과 타닌이 풍부해 비만예방과 피부보호에 도움을 줍니다.
아오리사과의 효능 및 부작용
사과의 칼로리는 100g당 약 50kcal 정도밖에 안 하는 저칼로리 식품일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하루에 4개 정도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절대로 껍질은 깎지 말고 드세요!)
영양분이 풍부함: 칼로리는 낮고 필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소화기 건강을 촉진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또한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비타민 C와 뼈 건강 및 혈액 응고에 중요한 비타민K와 같은 비타민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제 특성: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포함한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라고 불리는 유해한 분자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제는 심장병, 당뇨병, 특정 유형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심장 건강: 녹색 사과의 섬유질과 항산화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추며 전반적인 심혈관 기능을 개선하여 심장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과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당 조절: 녹색 사과의 섬유질 함량은 설탕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고 급등 및 충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색 사과는 당뇨병 환자나 혈당 수치를 관리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선택입니다.
장 건강: 녹색 사과의 섬유질은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하여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에 영양을 공급하고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촉진합니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은 소화 개선, 면역 기능 강화,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분 공급: 녹색 사과는 수분 함량이 높아 수분 공급에 기여하고 신체의 전반적인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온도 조절, 영양분 운반, 노폐물 제거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필수적입니다.
부작용:체질적으로 몸에 찬 기가 있는 분들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분들은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니 섭취에 유의하여 도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아오리 사과 고르는 방법
- 표면이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보다는 광택이 없고 단단한 사과를 고르세요.
- 손가락으로 튕겼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르세요. 적당히 수분기가 있는 과일은 맑은 소리가 납니다.
- 아오리에 붉은색이 보이면 맛은 있지만, 수확 후 오래된 것이거나 나무에 오래 익은 아오리입니다.
- 아오리사과는 크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여성의 주먹크기정도 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큰 아오리는 당도가 떨어집니다.
- 저렴하게 판매되는 아오리는 수확 후 오래되어 붉은빛이 도는, 상품가치가 떨어진 상품입니다.
올여름 가장 맛있는 시기에, 건강하게 아오리사과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식탁을 응원합니다!